한국관광공사는 15일 오후 4시30분 서울 롯데호텔에서 ‘2017 WTTC 글로벌 서밋’ 한국 유치를 위한 6자간(서울시, 롯데그룹,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하나투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WTTC(세계여행관광협의회)는 1990년 영국 런던에서 출범한 세계 여행업계 선도 100대 기업 CEO로 구성된 기구로, 관광산업의 사회 경제적 기여도에 대한 인식 제고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적으로 정부정책과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6자간 업무 협약 체결
아울러 세계 경제와 관광에 영향력이 높은 도시에서 ‘글로벌 서밋’과 대륙별 ‘지역 서밋’을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초청대상은 정부 장차관과 글로벌 관광 관련 기업 회장, 유력 미디어 관계자 등으로, 여행·관광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앞서 열린 글로벌 서밋에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등이 연사로 참석한 바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2017 WTTC 글로벌 서밋 유치를 통해 한국 관광산업 재도약의 시너지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WTTC 국내 유일의 글로벌 회원사인 롯데그룹과 서울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하나투어와 함께 유치 성공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WTTC 글로벌 서밋이 한국에서 열리면 세계적 기업 CEO와 각국 장차관과 미디어 관계자 등 글로벌 리더 500여명이 방문해 장차관 라운드테이블, 이사회 회의, 분과 회의 등을 중심으로 관광문화산업 이슈 토론, 아이디어 공유, 네트워킹 등을 진행하고, 한국과 서울이 국제회의 목적지로서의 글로벌 위상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WTTC는 내년 1월 중 개최지를 발표할 예정이고, 한국이 선정되면 2017년 4~5월 사이에 서울에서 열리게 된다. 올해 행사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렸고, 내년에는 미국 댈러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