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10일 일부 여론조사에서 다자구도에서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앞선 데 대해 “나는 정치인을 보고 정치하거나 지지율 보고 정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만난 취재진이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말하며 “나는 국민만 보고 정치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는 “나는 국민만 보고 내가 생각하는 비전과 정책에 대해 말하고 거기에 대해 평가받는다는 자세로 정치하겠다”며 “이제 우리나라가 정말 제대로 개혁하기를 바라는 많은 국민들이 50% 이상 지지를 모아줘서 대통령에 당선시켜 주길 호소한다. 그래야 제대로된 개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청년일자리 BE정상회담’에서청년 주거대책으로 청년 공공임대주택을 연간 5만호씩 확충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안철수 후보는 “저는 청년 공공임대주택을 늘려야한다는 쪽으로 정책방향을 잡고있다. 지금 (임대주택이)굉장히 부족하다”며 “연간 5만호 정도로 청년층 1인가구 중심으로 확대해야 이 문제가 좀더 진일보한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지금 서울시에서 하고 있는 청년임대보증금 융자제도를 확대 실시해야 한다”며 “그렇게 해서 이자부담을 덜고 좀 더 안정적으로 주거하면서 자기계발과 자기 뜻을 펼칠 수 있는 기본환경을 꼭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는 대학 입학금 폐지 및 등록금 동결, 임기내 최저임금 1만원 인상, 대학교 기숙사 신축 및 개보수시 정부 지원 등도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