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는 인도네시아 초등학생 건강증진 지원을 위하여 지난달 22일 보건의료사업단 6명을 인도네시아 아체베사르(Aceh Besar) 지역에 파견했다.

아체베사르 지방정부와 보건국, 교육국, 종교국, 학교보건프로그램 관계자 등과 협력해 10개 건강증진시범학교 초등학생 1~2학년 1214명에 대한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검진 결과 빈혈 유소견율은 18.0%, 대변 기생충 검사 양성율은 16.4%, 요충 검사 양성율은 20.2%로 나타났다. 아이들의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 빈혈 및 기생충 유소견 학생에 대해 투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아체베사르 지역정부를 방문하여이스칸다르 아체베사르 지역 부대표 등 지역정부 관리자들과 간담회를 실시, 지속적인 학교보건활동에 대한 관심을 요청하였으며, 사업종료 후 자체적 수행에 대한 방안을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스칸다르 아체베사르 지역 부대표는 “학교보건 프로그램이 전무했던 아체베사르 지역 학교에 학생 건강증진의 중요성을 알려준 한국 측에 감사를 표한다”며 지속적인 학교보건관련 예산 반영과 아체베사르 전 학교에 1학교 1보건실 설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일 건강관리협회 회장은“이번 파견의 성공적인 수행을 바탕으로 올해 종료되는 본 사업의 지속성 확보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물론 현지 보건 인력 역량강화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여 아체베사르 지역 초등학생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