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서영교 의원이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국방장관으로서 적임자라고 언급했다.

서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송영무 국방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군인이 얼마나 힘들게 살아 왔는지 알고 있다. 후보자가 해군으로 얼마나 어렵게 살았는지 나라 지키기 위해 어떤 일을 했는지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서영교 의원은 “북한의 핵 개발이 5번째, 미사일 발사는 올해 10번째다. 북한 무인기는 우리 안방을 다 보고 갔으며, 국지적으로 목함 지뢰도 흘려보냈다. 이런 남북관계 속에서 불안을 해소하고 전력 증강 시키고 치고 빠지는 북한을 상대로 싸우면 이기는 국방부 장관 원한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제가 국민으로서 우리가 북한하고 싸워서 이긴 적 언제인지 찾아봤다. 바로 1999년 연평해전 때”라며 “북 함정을 밀어붙이면서 승리를 가져왔는데, 그때 지휘한 사람이 후보자”라고 말했다.

서영교 “또 2002년 연평해전에서 우리는 북에서 안일하게 대처했는지 몰라도 포격 당했다”며 “다시는 없어야 할 장병 희생을 가져왔다. 국지적 도발할 때 싸워 이길 수장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1999년 6월15일 남북 해군이 연평도 근해에서 한국전쟁 이후 첫 해전을 벌였다. ‘제1연평해전’으로 불리는 이 해전에서 국군은 희생 없이 승리를 거뒀다. 김진호 전 합참의장은 자서전에서 당시 북한군 사상자가 130여명에 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