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양국간의 관계가 얼어 붙은 가운데 중국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인 왕홍(網紅) ‘한국뚱뚱’(韓國東東·본명 유지원·사진)이 중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의 스타트업과 기업, 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서 ‘중국BIZ 네트워킹 특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8일 전했다.

한국뚱뚱은 오는 14일 부산외대 ‘한국뚱뚱! 중국BIZ네트워킹 특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협업의 소통을 시작한다.

한국뚱뚱의 ‘중국BIZ 네트워킹 특강’은 1부와 2부, 총 80분으로 구성됐다. 1부는 한국뚱뚱의 중국스토리와 Q&A 토크쇼, 2부는 한국뚱뚱과의 중국비즈니스 협업 시간으로 진행된다.

중국 관영매체에서 ‘중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한국인’으로 주목하고 한국의 한 포털에서 ‘중국에서 가장 성공한 한국인 5인’중 1명으로 꼽을 만큼 그녀의 중국내 인기는 상당하다. 한국뚱뚱은 이러한 중국내 자신의 활동이 중국진출을 원하는 한국의 기업과 단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국뚱뚱 특강’을 통해 중국 비즈니스 협업의 장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국뚱뚱은 중국에서 5개의 방송채널(빌리빌리, 웨이보, 미아오파이 등)을 운영 중이며 그녀의 방송은 매주 300만명의 중국인들이 시청할 만큼 뜨겁다. 한국뚱뚱은 한국과 중국 두 나라의 대중적 문화관심사를 방송으로 풀어가 중국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한국뚱뚱은 중국 대표 IT기업 BAT(Baidu, Alibaba, Tancent)와 공동캠페인을 진행했다. 알리바바 광군제 캠페인, 바이두의 오리지널콘텐츠인 월드컵예선 한중전과 송중기와 송혜교 결혼식을 중국 전역에 생중계 했고 지난 5월에는 ‘이얼싼스 한국뚱뚱’ 무료음원을 발표해 텐센트의 qq뮤직(중국음원사이트)으로부터 공식음원제작을 위한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서울시 K주얼리, 오래가게, I SEOUL U 캠페인에 참여했고 최근에는 ‘2017 MAMA(Mnet Asian Music Awards) 홍콩’ 까지 진출할 계획이어서 중국을 넘어 한국까지 활동폭을 넓히고 있다.

한국뚱뚱은 중국의 대중트렌드와 자신과 실질적인 중국비즈니스 협업이 되도록 특강을 준비했다. 한국뚱뚱과의 소통을 원하는 기업과 단체들은 ‘그룹 특강’을 신청하면 된다.

이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한국뚱뚱과의 중국 소비자마케팅, 브랜디드 콘텐츠, 커머스를 위한 공동상품개발 등 다양한 상생의 중국 협업 프로젝트들이 가능하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에 대한 생생한 시사점과 실질적인 중국비즈니스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