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엑터스 김종도 대표가 고 김주혁의 49재 추모미사를 끝난 소감을 전했다.

김종도 대표는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추모미사를 잘 끝내고 주혁이의 오랜 팬이 보여주신 옛 사진”이라며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고 김주혁과 김종도 대표가 어깨동무를 하며 친근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앳띈 모습의 고 김주혁의 미소가 허망하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이어 김종도 대표는 “오래 전에라 약간 촌스럽지만 너무 반가운 사진”이라며 “그리고 이제 마음 속에 그 친구를 남기겠다”고 적었다.

김종도 대표와 고 김주혁은 소속사 대표와 소속 배우 사이를 뛰어넘어 수십 년간 친한 형체처럼 지내왔던 사이다. 그는 고인의 장례식장에 가장 먼저 달려와 슬픔을 표하기도 했다.

고 김주혁의 49재 미사는 17일 오후 서울 청담동 성당에서 지인들과 신청한 팬들만 참석한 채 비공개로 진행됐다. 특히 고 김주혁과 동고동락했던 KBS2 <1박2일> 멤버들이 미사에 참여했다.

고 김주혁은 10월 30일 서울 삼성동에서 교통사고로 예고없이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