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홍일권이 특이한(?)개인기를 자랑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지난 주 새 친구로 등장해 화제를 모은 홍일권이 뜻하지 않은 돌발 사고를 당하며 ‘홍가락 형님’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어릴 적부터 음악이 취미였다는 홍일권은 피아노, 섹스폰, 기타 등 온갖 악기 연주로 새 친구 신고식을 치를 계획이었다. 이날 기타리스트 김도균과 섹소폰 합주를 계획했던 홍일권은 섹소폰을 꺼내려는 순간 본체에서 떨어져나간 키워크 조각을 발견했다.
SBS ‘불타는 청춘’
홍일권은 “억장이 무너진다”며 속상한 마음을 금치 못했고, 가방을 옮기는 과정에서 최성국이 실수로 부러뜨린 것이 밝혀졌다. 최성국은 죄송하다며 재차 사과했고, 홍일권은 순간접착제로 섹소폰 보수 작업에 들어갔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홍일권의 손가락 두 개가 접착제로 인해 딱 붙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불청’ 멤버들은 구급차를 불러야 할지 말지 고민했고, 김부용은 근처 편의점으로 달려가 휘발유를 사왔다. 휘발유를 손가락에 살살 부은 뒤 기다리니 홍일권의 손가락이 거짓말처럼 떨어졌다.
김광규는 “색소폰 쇼 대신 손가락쇼였다”면서 “이런 개인기는 아무나 못갖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장면은 8.6% 최고 시청률을 끌어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한편, 이날 <불타는 청춘> 1부 7.0%(가구시청률 수도권 기준·닐슨코리아), 2부 7.9%, 최고 시청률 8.6%로 지난 주 대비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PD수첩>은 5.7%, JTBC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는 4.9%, KBS2 예능프로그램 <하룻밤만 재워줘>는 3.1%, tvN 예능 프로그램 <뇌섹시대 문제적남자> 1.3%를 기록, ‘불청’은 동시간대 방송한 교양, 예능, 드라마 사이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며 화요일밤 최고 강자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