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함소원에 대한 마녀사냥을 멈춰 달라는 국민청원이 등장해 화제다.

지난 13알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방송인 함소원에 대한 심각한 악플과 마녀사냥을 그만두게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함소원이 학교폭력을 했나, 술 마시고 음주운전을 했나. 마약을 한 것도 아닌데 대체 왜이렇게 몰아가는 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연예인도 사람이다. 제발 마녀사냥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함소원은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괜찮다. 항상 고맙다”며 청원인 및 지지자들에 감사를 표했다.

앞서 함소원은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 중국 하얼빈 시댁 별장, 광저우 신혼집을 단기 렌트해 진화 가족의 소유인 것처럼 방송을 조작했다는 의심을 받았다. 이후 그는 지난 8일 논란에 대해 인정하며 사과했다. ‘아내의 맛’ 또한 과장된 연출을 인정하며 지난 13일부로 시즌을 종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