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종합격투기 단체 브레이브CF가 한국에 진출한다. 첫 대회는 내년 1월7일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로드투브레이브(Road To BRAVE)다.

브레이브CF 코리아의 유영우 대표는 최근 “동북아시아 지역 브레이브 대회가 한국에서 독점적으로 개최된다”고 전했다. 바레인 왕자 세이크 칼리드가 2016년에 설립한 브레이브CF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종합격투기 단체로 평가된다. 브레이브 CF는 바레인 왕국의 전폭적인 지원과 막강한 대형 스폰서들로 인해 대회 설립 5년 만에 UFC, 원챔피언십에 이은 세계 3위 단체로 자리잡았다.

해외 종합격투기 브랜드의 국내 대회는 UFC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대회는 세계 53개국에 라이브 중계도 된다.

브레이브CF는 인천을 동아시아 지역의 격투기 메카로 삼는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2022년 인천에서 브레이브CF 본 대회 2회와 서브대회인 로드투브레이브가 4회가 잡혀 있다.

로드투브레이브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들의 경우, 내년 4월 인천에서 예정된 브레이브CF 첫 넘버링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유 대표는 “한국에서는 6개월을 한 시즌으로 하는 세미프로 리그제를 운영한다. 시즌별로 가장 높은 승점을 쌓은 선수들에게 로드투브레이브에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고 했다. 로드투브레이브에서는 세미프로 선수들의 데뷔 무대가 마련되는 한편 기존 프로선수들, 여러 단체들과의 선수 교류 등으로 브레이브CF 무대에 설 선수들을 가리게 된다.

■로드투브레이브 대구/1월7일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1경기 컴뱃레슬링 4:4 단체전/대구 킹덤주짓수 vs 대구 텐스플래닛

2경기 플라이급/이승철(DK짐) vs 권민수(팀매드)

3경기 미들급/남지훈(싸비MMA) vs 함장열(팀파시)

4경기 페더급/이성철(싸이코핏불스) vs 매수혁(천안텐스플래닛)

5경기 플라이급/이준영(싸비MMA) vs 조효제(울산팀매드)

6경기 라이트헤비급/윤재웅(팀혼) vs 이승준(코리안탑팀)

7경기 라이트급/정용완(큐브MMA) vs 이영훈(팀파시)

8경기 밴텀급/김효룡(팀혼) vs 정다운(럼버잭)

9경기 라이트급/이송하(싸비MMA) vs 홍성찬(코리안탑팀)

10경기 -68kg/이민혁(익스트림컴뱃) vs 방재혁(코리안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