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민이 딸 박민하의 사격실력을 언급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자식 덕분에 산다’ 특집으로 박찬민 박민하 부녀, 김봉곤 김다현 부녀, 방은희 방두민 모자, 정은표가 출연했다.

이날 박찬민은 딸 박민하는 사격 선수라고 소개하며 “제가 올림픽 사격 중계를 하는데 해설위원 분이 권유해서 딸 박민하가 사격을 시작했다. 해보니까 너무 잘하더라. 중등부에서 신기록을 세우며 1등을 했다. 올해는 전국대회 은메달까지 땄다. 작년보다 점수도 올렸다. 내년에 좀 더 집중해서 제대로 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영상에서 박찬민은 딸 민하가 사격 연습을 하는 모습을 보며 “사람들은 10점 쏘면 잘 쏜다고 하는데 사격은 10.9점이 만점이다”며 “좀 더 집중해서 사격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다른 부모들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운동이든 코치와 부모와 선수가 하나가 돼야 좋은 결과가 나온다. 네가 스트레스 받을 건 잘 알지만, 그래도 네가 견뎌내야 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딸에게 “스트레스를 풀려면 뭘 하면 좋을까”라고 물었고, 박민하는 춤을 택했다. 댄스 아카데미로 향한 박민하는 “춤을 추면 힘들지 않고 재미있다”면서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화제가 된 ‘헤이마마’ 댄스를 선보였다.

그러나 박찬민은 민하가 연기, 공부, 댄스, 글, 너튜브 편집 등으로 나뉜 여러 관심과 시간 투자를 사격에 집중해 주길 바라는 욕심을 내비치기도 했다.

박민하는 과거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에 아빠와 함께 출연해 잔망스럽고 똑똑한 모습으로 사랑 받았다. 지난 2011년 5살에 MBC 드라마 ‘불굴의 며느리’를 통해 아역배우로 데뷔한 박민하는 아역배우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다 사격 선수로 전향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