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고백한 주얼리 출신 이지현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지현은 최근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금쪽같은내새끼)에 출연해 오은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에게 아들에 대한 육아 솔루션을 받았다.

세 번에 걸친 아들의 솔루션은 지난 25일 방송분으로 결말을 맞았다. 오은영 전문의의 솔루션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모습이 그려졌다.

딸과 아들을 키우는 이지현은 앞선 예능 프로그램에서 ‘싱글맘’으로서의 삶을 공개해왔다.

방송에 비친 아들 우경군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도 충격을 안겼다. 이는 ‘금쪽같은내새끼’ 방송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주의산만한 모습과 공격적인 폭언과 행동은 누나와 엄마를 향했다.

우경군의 폭력적인 모습이 지속적으로 방송에 노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반복된 솔루션에도 우경군을 두고 항상 당황해하는 이지현의 모습이 부각되면서 그의 육아 방식에 문제를 삼는 의견이 나온 것이다. 일각에서는 그의 엄마 자격을 운운하는 이들도 있었다.

이는 실제 악플로 이어졌다.

이지현은 자신의 육아 일상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해오고 있다. 이지현이 우경군과의 일상을 올린 게시물에 누리꾼들의 악플이 뒤따랐다.

‘귀엽지 않고 무섭다. 사회 나오기 전에 제발’ ‘엄마 눈에만 예쁘지, 문제가 많은 아이다’ ‘보기만 해도 짜증난다’ ‘저런 아이가 평범한 아이와 학교에 다니는 걸 반대한다’ ‘아이를 보면서 쥐어박고 싶은 마음은 처음이다’ 등 우경군을 향한 악플이 쏟아졌다. ‘차라리 전 남편에게 아이를 맡겨라’ 등의 도 넘은 수위의 댓글도 적지 않았다.

이지현과 우경군의 마지막 방송인 25일 방송분에서 ‘짜깁기 논란’이 일기도 했다. 우경군의 행동이 고쳐지지 않았음에도 편집으로 솔루션이 성공적으로 마친 것처럼 내용을 뒤바꾸었다는 지적이다.

시청자들은 오은영 전문의의 의상 등을 근거로 오은영 전문의와 우경군의 만남이 25일 방송분 전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금쪽같은내새끼’ 이지현의 솔루션이 종료됐음에도 이를 둘러싼 설왕설래가 현재진행형이다. 특히 우경군을 향한 악플이 쏟아지면서 “도 넘은 것이 아니냐”는 반발 여론도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