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의 시식코너가 다시 활기를 띄면서 냉동만두와 비빔면 등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달 25일 시식이 재개된 뒤 이달 1일까지 일 주일간 전체 매출이 의무휴업일이 없었던 2주 전보다 7% 증가했다.

시식이 재개된 뒤 첫 주말인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매출은 2주전 주말보다 15% 늘었는데, 특히 시식 재개 이후 일주일간 시식을 진행한 냉동만두는 30%, 계절과일은 25%, 수입육은 40%, 비빔면은 70% 매출이 뛰었다.

롯데마트는 앞으로도 식품회사들의 신제품 출시와 함께 시식이 활성화될 경우 그에 따른 매출 상승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시식은 식품사가 출시한 상품의 맛을 고객에게 알리는 확실한 방식”이라면서 “특히 시식은 제품 판매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대형마트 입장에서도 매출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