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Q가 최근 론칭한 OTT(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 ‘바바요(babayo)’ 시사 풍자 예능 프로그램 ‘개.시.바.쑈(개그로시사를 바라보는 쑈)’가 킬러 콘텐츠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13일 전했다.

‘개시바쑈’는 정치 뉴스를 바라보며 답답했던 국민들의 속을 통쾌하게 뚫어주겠다는 취지로 “씹고, 뜯고, 너덜거릴 때까지” 강하게 정치 이슈를 풍자하겠다는 프로그램이다.

TV조선 메인 뉴스 앵커 출신인 정혜전 iHQ 상무(모바일부문장)가 직접 진행에 나섰고, ‘성대모사의 달인’ 인플루언서 이상민, 희극인 장하나, 홍성현, 김여운 등이 출연한다.

홍성현과 장하나는 각각 보수의 ‘우니’, 진보의 ‘좌니’ 기자로 변신한 ‘우니좌니’ 코너는 정치적 이슈를 웃음으로 풍자한다.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등을 놓고 돌림판을 돌려 국민 의견을 수렴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고, 인플루언서 이상민은 윤석열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을 각각 빗댄 ‘윤열석 어른이’, ‘문재니 어른이’의성대모사로 전화 연결해 웃음을 자아냈다.

쇼호스트 출신 김여운은 ‘팔이피플’이라는코너에서 ‘병사월급 200만원 공약’을 언급하며 군입대 지원을 받다가, 공약 철회가 됐다는 소식에 난감한 연기를 펼쳐 폭소를 유발했다.

정혜전IHQ 상무는 “정치 진영을 가리지 않고, 시원하면서도 통쾌한 풍자 쇼로 시청자들의 답답함을 해소하는 활명수 같은 쇼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상무는 “개그맨 윤상의 딥페이크 성대모사쇼 등 다양한 시사 풍자 프로그램을 계속 기획 중”이라고 말했다.

‘개시바쑈’가 앞으로 김건희 전력·대장동 부동산 의혹 등도 성역 없이 다룰 지 기대 된다.

13일 오후 9시 공개되는 ‘개시바쑈’ 3회에서는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벌어진 ‘이모 논란’과 함께, 인천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출마를 둘러싼 우니좌니 기자의 돌림판, 장관 후보자들의 ‘아빠 찬스’ 논란을 팔이피플 기자가 더 맵고 속 시원하게 풍자한다.

‘개시바쑈’는 매주 금요일 밤 9시IHQ의 신규 OTT 앱 서비스 ‘바바요(babayo)’에서 공개된다. 회원가입만 하면 무료로 시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