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해진이 과거 아르바이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6일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날 방송본을 선공개했다.

‘유퀴즈’ 168회에 출연한 유해진은 “극단에 계실 때 알바를 많이 하셨다고”라는 유재석의 질문에 “배가 고파서 빵집에 갔다. 빵을 사서 계산을 하려는데 코트를 입은 신사가 툭툭 치더니 아르바이트할 생각 없냐고 물어봤다”며 운을 뗐다.

무슨 알바냐고 묻자 “비데 공장에서 비데 조립하는 건데 할 생각 있냐”고 답했다며 유해진은 “제가 없어 보였나보다” 말했다.

이어 “그때 페이가 괜찮았다. 그래서 생각 있다고 했더니 ‘친구 데려올 수 있냐’ 물어서 류승룡에게 같이 가자고 했다. 한 달간 둘이 방 잡아 놓고 이런저런 얘기 하면서 비데를 조립했다”고 밝혔다.

유재석이 “빵집에서 그런 일이... 특이하다” 말하자 유해진은 “그런 일이 저는 많았다”며 “꼭 힘든 날 뒤에서 누가 두드렸다. 오토바이 면허 있냐며 배달해볼 생각 없냐고 물은 분도 있었다”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조세호는 “흔히 말하는 길거리 캐스팅”이라며 감탄했다.

한편 유해진이 출연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16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