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프레스턴 노스엔드(이하 프레스턴)를 꺾고 FA컵 16강으로 향한다.

토트넘은 29일 오전 3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랭커셔주 프레스턴의 딥 테일에서 열린 프레스턴과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FA컵 32강 일정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프레스턴은 3-5-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토마스 캐논, 체드 에반스, 로비 브래디, 벤자민 화이트먼, 라이언 레드슨, 알리스테어 맥칸, 앨런 브로운. 앤드류 휴즈, 리암 린지, 조던 스토리, 프레디 우드먼이 출전했다.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이반 페리시치,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 라이언 세세뇽, 로드리고 벤탄쿠르, 이브 비수마, 맷 도허티, 클레망 랑글레, 다빈손 산체스, 자펫 탕강가, 프레이저 포스터가 나섰다.

토트넘이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24분 박스 앞 먼 위치에서 손흥민이 오른발로 직접 강하게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이어 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짧게 전개한 가운데 박스 앞 쿨루셉스키가 왼발로 슈팅을 이어갔으나 골문 위를 지나쳤다.

후반전 토트넘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5분 탕강가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박스 앞 먼 위치에서 왼발로 크게 감아찬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이 격차를 벌렸다. 후반 24분 탕강가의 패스를 받은 페리시치가 원터치 패스로 돌려놓았고 침투하던 손흥민이 볼을 잡은 뒤 침착하게 수비를 제치고 슈팅으로 연결하며 2-0 리드를 잡았다.

두 팀은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프레스턴은 벤 우드번(후반 25분), 알바로 페르난데스, 다니엘 존슨(후반 33분)를, 토트넘은 올리버 스킵, 아르나우트 단주마, 에메르송 로얄(후반 26분), 브라이언 힐(후반 40분)을 투입했다.

이어 토트넘이 경기의 쐐기를 박았다. 후반 41분 우측면 쿨루셉스키의 땅볼 크로스를 침투하던 단주마가 슈팅으로 연결하며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결국, 경기는 3-0으로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