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다양한 이슈를 전문가들과 함께 깊이 있게 살펴보는 아리랑TV 뉴스 대담 프로그램 ‘Within the Frame’이 오는 28일 방송분에서 올해 한미동맹 70주년과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아, 한국계 미국 연방하원의원인 미쉘 박 스틸(Michelle Steel) 의원을 만나 인터뷰를 나눈다.Rp

서울 출생인 미쉘 박 스틸 의원은 2020년 최초의 한국계 여성 연방 하원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지난해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했다.

스틸 의원은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은 올해, 많은 한인들이 물가상승, 아시아인 증오범죄 등으로부터 고통을 느끼고 있다”면서 “현재 미국 의회에서 활약 중인 4명의 한국계 의원들은 법안 통과 시 어떻게 하면 미주 한인들이 더 잘 살 수 있는지 함께 고민한다”고 밝혔다.

“한국계 의원이 많아질수록 미주 한인들의 삶은 더 나아질 것”이라고 덧붙인 스틸 의원! 한인의 날에 한복을 입고 출근한 사례를 들며, “정치인 뿐 아니라 외교관으로서 한국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해야한다”며 한인 정치인의 중요성과 활약을 강조했다.

올해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한미 관계 강화를 위한 개선점을 묻자, 스틸 의원은 “무역(관세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부터 이어져 온 한미 간 철강 관세 분쟁을 풀어야 한다”며 “두 나라 사이의 원활한 무역이 한미 관계 강화를 위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외교안보 최대 현안인 북핵 문제와 관련해, 스틸 의원은 “지속적인 한미 관계 진전은 결국 북한을 다시 협상 자리로 돌아올 수 있게 하는 방안”이라며 양국간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을 밝혔다.

또 “미국이 군사력으로 우크라이나, 대만을 지지-지원하고 있는 것처럼, 북한이 자진해서 대화 테이블로 오도록 한국을 도울 것”이라며 끈끈한 한미동맹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국계 미쉘 박 스틸 미 연방 하원의원에게 듣는 ‘한미동맹 70주년 과제와 전망’은 28일 화요일 오후 6시 30분, 아리랑TV를 통해 세계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