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오후 5시 아리랑TV에서 방송이 될 ‘The Globalists’는 손지애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초빙교수 진행으로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인 김관영 전라북도 도지사와 함께한다.

이날 방송은 ‘미래 글로벌리더들, 새만금에 모인다! 2023 새만금 세계 잼버리’라는 주제로 올해 잼버리 통해 세계 청소년에게 전라북도의 전통 문화 널리 알릴 김 지사의 복안을 들어본다.

오는 8월, 전라북도 새만금에서 개최되는 ‘제 25회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이하 세계 잼버리) 행사를 앞두고 김관영 전라북도 도지사(2023 세계 잼버리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를 초대해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유치의 의미를 들었다.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는 1920년 영국에서 시작돼 매 4년마다 세계 170여 개국의 청소년들이 모여 야영생활 등을 통해 호연지기를 기르는 대표적인 국제 청소년 축제다. 올해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에 전 세계 약 4만명 청소년들이 모일 예정이다.

손지애 교수가 세계 잼버리 행사가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묻자, 김관영 도지사는 “영국 같은 경우 미래의 글로벌 지도자가 될 인재들이 세계 잼버리를 필수 코스로 거치곤 한다”며 “미래의 지도자감들이 미리 한국과 새만금을 방문한다는 점을 봤을 때, 한국 입장에서 굉장히 큰 외교적 자산이 되는 부분”이라고 답했다.

손 교수가 새만금에서는 세계 잼버리 대회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묻자, 김관영 도지사는 “잼버리 기본 행사와 더불어 이를 전후로 3박 4일 일정으로 전라북도를 비롯해 한국의 다양한 면모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며 “세계적으로 BTS를 필두로 한 K-팝이 인기인데, 이러한 K-팝과 한국적인 흥의 원류를 찾아가는 ‘K-컬쳐 오리진’을 각국 청소년들이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손 교수가 과거에 비해 한국 스카우트 인기가 조금 시들한 것 같다고 하자, 김관영 도지사도 그 점에 공감하며 “초창기 한국 스카우트 분들은 독립운동에도 앞장서는 등 다양한 업적을 세웠다”면서 “세계 잼버리 대회를 기회로 삼아 스카우트의 정신과 목적을 알리는 등 한국 스카우트를 새롭게 활성화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김관영 도지사는 “세계 잼버리 주제인 ‘DRAW YOUR DREAM’은 새만금에도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는데, “LG화학, SK온, 두산그룹 등 굴지의 기업들이 투자 유치를 결정하며 미래 산업 부지로 새만금이 선택받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강을 막아 만든 ‘백지 상태’인 새만금의 확장 가능성이 어떤 꿈이든 그릴 수 있는 청소년들의 미래와 닮아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손 교수가 세계 잼버리를 통해 참가자들이 어떤 경험을 하길 바라는지 묻자, 김관영 도지사는 “한류의 바탕인 K-컬쳐의 원류가 가장 잘 보존된 지역이 바로 전라북도”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도시로서 한국을 경험하고 싶은 세계 청소년들의 욕구가 이번 대회를 통해 충족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김관영 전라북도 도지사와의 대담은 14일 수요일 오후 5시, ‘The Globalists’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The Globalists’는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계 오피니언 리더들을 만나는 아리랑TV 간판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