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군 문화예술광산, 삼탄아트마인(Samtan Art Mine)은 힐링투어와 예술여행 명소 정선의 가을맞이 기획전으로 ‘페이스 투 페이스(face to face)’ 전시회를 개최한다.

현대미술 작가와 삼탄아트마인 소장품으로 만나는 얼굴전, ‘페이스 투 페이스’展은 2023년 9월 15일부터 10월 29일까지 삼탄아트마인 현대미술관 캠(CAM)에서 삼탄아트마인 주최, 예술법인 가이아(주) 주관, ‘아리랑의 고장, 국민고향 정선’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후원으로 연다.

참여 아티스트는 앤디워홀(Andy Warhol), 전제훈(Jeon Jehun), 이동재(Lee Dongjae), 이인(Lee In), 이재효(Lee Jaehyo), 마바오종((Ma Baozhong), 박승모(Park Seungmo), 권학준(Quan Xuejun), 한중 아트프로젝트 사야(SAYA), 위세복(Wie Sebok), 윤후명(Yun Humyong)으로 미국, 중국, 한국의 화가, 조각가 등이다.

전시 부제는 윤동주 민족시인의 시(詩), ‘쉽게 씌어진 시’에서 차용한 “시대처럼 올 아침을 기다리는 최후의 나와 대면”이다. 특히, 창조적이고 개성있는 아티스트들 10명이 참여한 이번 전시회에는 7080 ‘주말의 명화’ 시절, 1953년 제작된 헐리우드 서부영화 셰인(Shane)의 꼬마 배우 ‘브랜던 드 와일드’를 그린 팝아트의 제왕, 앤디워홀 드로잉을 국내 미술관 최초로 공개한다. 그리고, 역사를 패러디하는 중국화가 마바오종의 2007년 제작한 6연작은 중국 현대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변국 소련 스탈린 서기장, 러시아 푸틴 대통령, 소련 흐루쇼프 서기장, 대한민국 노무현 대통령, 베트남 호지명 주석, 미국 부시 대통령 그림도 감상할 수 있다.

폐탄광의 문화적 부활, 삼탄아트마인 대표 손화순 관장은 “2013년 5월 개관한 복합문화예술단지로 세계 각국의 미술품 10만여 점의 세계미술품수장고, 레일바이뮤지엄, 원시미술관, 삼탄역사박물관, 레지던시 아트호텔 등이 있다. 와이어아트, 철망조각으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조각한 박승모, 선풍기 안전망으로 뭉크 ‘절규’ 연상시키는 이재효 작가 작품과 삼탄아트마인 소장품 활용한 설치미술, 국내외 현대미술가들의 창조적 상상력과 만남으로 ‘관객 감동’ 추구한 ‘페이스 투 페이스’ 전시회와 함께 가을 단풍여행 최적지인 정선군으로의 문화관광 권한다”라고 밝혔다.

컬처크리에이터, 김형석 전시감독은 “컨템포러리 아트의 시대정신에 천착한 전시이다. 서민, 권력자, 유명 예술가, 정치인, 자화상, 요절한 대중연예인, 건강한 노동자의 얼굴, 영혼의 초상화, 자신 내면의 가면, 아프리카 원시미술 마스크 조각 오브제 등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묵직한 무게감, 가증스러움, 존경스러움, 사랑스러움, 위대함, 안타까움, 부끄러움 등의 얼굴들 만나는 강원도 아트투어로, 시대의 거울 앞에 서서 나와의 대면의 시간과 공동체 정신 사유하는 예술여행을 추천한다”라고 기획의도를 말했다.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함백산 정암사 근처 삼탄아트마인은 폐광된 삼척탄좌를 문화재생하여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13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공공적 문화예술공간으로 예술적 가치 뿐 아니라 근대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지속가능발전 추구하는 복합문화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