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DX)이 곧 기업의 성패를 가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는 전 산업군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기술 개발 지원과 산업 육성 정책을 속속 내놓고 있고 기업들 또한 금융, 통신, 물류 등 너나 할 것 없이 DX를 핵심 성장 축으로 설정해 관련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위한 모든 시스템과 환경을 구축하는 것은 내부 인력 자원과 상황 상, 쉽지 않은 것이 사실. 이에 업무의 자동화 및 효율화 지원으로 기업의 고민을 해결하는 B2B 솔루션들이 속속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보험사를 위한 간병보험 통합 관리 솔루션부터 금융기관의 리스크 관리 AI 솔루션, 기업의 통합 자금 관리를 위한 보고서 시스템, 디지털 경비지출 관리 솔루션을 소개한다.

시니어 토탈 헬스케어 플랫폼 ▲케어닥은 간병인 관리와 매칭, 정산, 청구 등 간병 보험의 복잡한 업무 과정을 통합해 관리할 수 있는 B2B 솔루션 ‘케어 인슈어런스’를 출시했다.

노인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간병 보험 수요도 급증하면서 이를 운영하고 있는 보험사의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은 필수다. ‘케어 인슈어런스’는 케어닥이 자체 개발한 간병 보험 운용 시스템으로, 간병인 정산금액 및 보험사 청구 금액과 같은 회계 데이터를 자동으로 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전화나 팩스, 이메일 등 인력을 통해 수기로 관리해야 하는 불편함을 줄이고 효율성과 정확도를 크게 높이는 등 디지털 전환을 통해 간병 보험 관리 업무를 훨씬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또, 고객들이 간병인특약서비스를 통해 지원받은 내용과 기타 이력 사항들을 통계화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최대 30%의 업무량 감소는 물론 운영 관리에 대한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간병보험을 이용하는 고객도 더욱 높은 만족도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보험사가 케어 인슈어런스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더욱 빠르고 안전한 맞춤형 간병인 제공 서비스가 가능하며 고객은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간병인 배정 정보와 같은 지원 정보들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케어닥은 원활한 매칭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간병협회와의 제휴 및 케어닥이 직접 관리하는 전국 케어코디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케어닥은 인슈어런스 시스템에 검증된 AWS 솔루션과 개인정보 암호화 알고리즘을 적용, 철저한 개인정보 보안 관리 및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서비스 오픈 이후에는 지속적인 ICT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금융권 보안 기준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하고, 향후 보험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단계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웹케시가 운영하고 있는 자사 상품 통합 자금 보고서 ‘웹케시대시보드’는 최근, 이상 거래 감지 시스템(이하 FDS)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기업과 계열사, 해외 지사 등 복수 사업장의 전체 실자금 현황을 한 화면에서 보고서 형태로 확인할 수 있는 웹케시대시보드는 자금 현황 파악에 대한 경영진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맞춤형 구축 시스템이다.

자금 사고 예방에 효과적인 해당 시스템은 CEO, CFO 등 경영진이 자동 업데이트되는 맞춤형 자금 보고서를 확인할 수 있게 하고, 사용자별 조회 권한 지정 기능으로 강력한 내부 통제를 통해 자금 흐름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예·적금 대출상환 현황이나 투자자산 현황 등 금융 및 비금융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경영진의 투자와 자본조달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실무자 또한, 자금 보고서 작성 관련 수작업을 자동화해 필요한 데이터만 취합된 보고서를 간편하게 생성할 수 있다. 거래 은행 및 자금관리 시스템(CMS)이 상이하더라도 복잡한 내부 시스템 개발 없이 API 연동만으로 모든 계열사의 자금 및 투자 현황을 한 곳에서 통합 관리가 가능해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최근에는 모바일 기능을 포함한 FDS 기능 고도화를 완료해 더욱 안전한 자금 관리를 지원한다. 웹케시대시보드는 기업의 거래 패턴을 분석해 △허용된 시간 외 자금 이체 거래 △거래 내역 없는 계좌 이체 △실제 지정된 금액 이상 출금 △집금 모계좌 변경 △배분 입금 계좌 변경 등 일상적 범주를 벗어난 금융 거래 발생 시 관리자에게 즉시 알림이 발송돼 자금 사고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

비즈플레이는 종이 영수증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기반의 전자 영수증으로 대체해 반복적인 기업 비용 관리 과정을 스마트폰과 PC로 실시간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AI 기반의 업무 자동화(RPA)를 통해 기존 기업의 비생산적이던 경비지출관리 업무를 간소화 할 수 있는 비즈플레이는 국내 17개 전 카드사를 연결해 법적 증빙 효력 보장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디지털 경비지출관리 서비스다. 비즈플레이는 법인카드 EDI(전자문서교환) 연동을 통해 카드 사용 내역을 자동으로 수집할 뿐만 아니라, 종이나 간이 영수증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영수증을 촬영하면 공인전자문서보관소에 저장돼 법적 효력까지 지닐 수 있게 된다.

아울러 고객사의 ERP와 연동한 비즈플레이에서는 전표가 자동 생성돼 기업의 업무 처리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수 있다. 지출결의서 작성 시에도 자동 용도 추천 기능을 활용해 1분 내로 처리할 수 있다. 만약 비즈플레이를 통해 지출결의서를 월 1000건 이상 처리하는 기업이라면 8억 1450만 원을 절약할 수 있다. 회계 마감일도 평균 5일에서 1일로 절약돼 연간 4684시간이 확보되는 셈이다.

비즈플레이를 통해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 향상을 실현하는 기업 사례가 누적되면서 솔루션을 도입하는 기업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힌 포스코DX를 포함해, 현재까지 대기업과 공공기업 2800여 곳, 중소기업은 3만여 곳이 업무의 혁신을 이뤄가고 있다. (끝)

어니스트펀드는 AI 기반의 종합 여신 솔루션 ‘렌딩 인텔리전스(Lending Intelligence)’를 금융기관 전용 B2B 솔루션 모델로 상용화한다.

‘렌딩 인텔리전스’는 대출에 대한 모든 정보를 빅데이터 기반으로 자동학습, 분석하고 실행하는 종합 시스템으로, 어니스트펀드가 자체 개발해 운영중인 AI 기반의 리스크 관리 솔루션이다. 이번 상용화는 시장환경 모니터링 및 분석 등의 기능을 새롭게 더해 타 금융기관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을 패키지 형태로 구축, 공급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기술적으로도 각 금융기관 내부 상황에 맞춰 유연한 공급이 가능하도록 했는데, 기관별 데이터 유형에 맞는 커스터마이징 및 AI를 통한 자동 재학습 형태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어니스트펀드는 국내 금융권 최초로 대출 실행 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 모형의 자동 재학습 관련 기술을 자체 개발해 적용했으며 최근 특허 등록도 완료했다.

‘렌딩 인텔리전스’는 가계 대출 및 정책 등 불규칙하게 변화하는 금융시장 환경에 맞춰 기술적으로 대응, 지원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구성됐다. 금융기관 수요에 따른 맞춤형 솔루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며 향후 단계별로 시장상황과 니즈에 맞는 새로운 데이터 모델도 지속적으로 추가 개발, 적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