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일 테노레(IL TENORE)’가 상견례 현장을 공개했다.

뮤지컬 ‘일 테노레’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경성을 배경으로, 조선 최초의 오페라 테너를 꿈꾸는 ‘윤이선’과 독립운동가 ‘서진연’, ‘이수한’의 이야기를 다룬다. 비극적인 시대 속 꿈과 사랑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다. ‘어쩌면 해피엔딩’의 박천휴 작가, 윌 애런슨 작곡가와 오디컴퍼니(주)의 신춘수 프로듀서가 의기투합했다.

상견례에는 조선 최초의 테너 ‘윤이선’ 역의 홍광호, 박은태, 서경수와 항일 운동 모임 ‘문학회’의 리더이자 오페라 연출가 ‘서진연’ 역의 김지현, 박지연, 홍지희, 오페라 무대 디자인을 맡은 건축학도 ‘이수한’ 역의 전재홍, 신성민, 조선 최고의 음반사 사장이자 프로듀서 ‘최철’ 역의 최호중이 모두 참석했다.박천휴 작가, 윌 애런슨 작곡가, 김동연 연출, 코너 갤러거 안무 감독 등 주요 창작진 역시 모였다.

현장에서는 배우와 스태프들이 각자 굳은 각오와 뜨거운 열의를 드러냈다. 창작 초연인 만큼 세세하고 치열한 리딩 역시 진행됐다. 클래식한 선율의 주요 넘버들은 스태프들의 마음마저 다시 한번 사로잡은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하반기 기대작 뮤지컬 ‘일 테노레’는 오는 12월 19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 2월 25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