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짜(대표 조영우)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이 주관하는 ‘2023 스마트건설 창업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한국건설기술연구원 원장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달 2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스마트건설 엑스포 개막식’에서 이뤄졌다.

이번 공모전은 새로운 벤처창업으로 연계할 수 있는 최신 기술과 디지털 솔루션을 활용해 건설 과정 효율성과 안전성, 품질 및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공법, 장비, 시스템 등 스마트 건설기술 아이디어 및 국토교통 분야 기술창업 아이디어를 주제로 열렸다. 특히 스마트 건설기술 생태계 조성과 스마트건설 분야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영우 우짜 대표는 “경북 포항이 고향으로, 2017년 포항지진을 겪으면서 자연재난과 재난안전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창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2020년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지하차도 침수 사건이 이 솔루션을 개발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산사태나 침수피해 예방 및 최소화를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우짜는 기상청 공인 업체(기상장비업체)로, 스마트 강수량계, 자동 계측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개발해 사면 붕괴와 산사태 피해예방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보급하고 있다.

산사태를 예방하려면 실시간으로 현장을 모니터링하고, 결과를 수기로 작성해야 하는데 이를 보완해 자동화한 것이다.

우짜는 2022년에 신규로 설립된 스마트건설지원 2센터에 무상으로 입주를 지원받는다. 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멘토링, 건설연 연구자 매칭 사업(1~2억 원 내외), 시제품 제작 및 현장적용 지원 사업(0.5억 원), 기업진단 컨설팅, 홍보 지원 등 창업지원 서비스를 통해 사업모델 기술을 구체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