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은성이 ’환상연가‘ 이야기의 흥미를 높였다.

한은성은 지난 5, 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환상연가(극본 윤경아, 연출 이정섭)‘ 10, 11회에 지전서 역으로 출연했다.

’환상연가‘는 상반된 두 인격을 가진 남자와 그 남자를 사랑한 여자, 풋풋한 사랑과 지독한 집착을 넘나드는 판타지 사극 로맨스로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극 중 한은성은 사조 현(박지훈 분)의 호위무사인 지전서 역을 맡았다. 지전서는 태자의 두 번째 인격인 악희까지도 책임감 있게 지키는 충성심 높은 인물이다.

이날 방송에서 지전서는 화려한 검술로 사조 현을 든든하게 지키며 호위무사의 역할과 충심까지 완벽하게 표현했다. 이와 함께 금화(지우 분)와 애틋하면서도 돌이킬 수 없는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 빠져드는 지전서의 복잡한 마음을 표현하며 이야기의 흥미로운 전개에 힘을 더했다.

지전서는 사조 현을 따르며 사조 융(황희 분)의 악행을 파헤쳤다. 백성들을 함께 돌아봤고, 사조 현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그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사조 융의 살수들이 에워싸자 오로지 사조 현을 지키기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 빛났다.

이런 가운데 지전서와 금화(지우 분)의 관계는 더욱 복잡해졌다. 원자를 갖지 못해 조급한 마음이 든 금화는 지전서를 따로 불러 “내가 원자를 갖게 해 다오”라고 부탁했고, 금화에게 애틋한 마음을 갖고 있던 지전서는 당황해 이를 거절했다.

그러나 금화는 계속해서 지전서를 협박했고, 지전서는 “마마의 분부를 따르느니 차라리 억울한 죽음을 당하겠다”거나 “이러지 마세요. 아가씨. 아가씨가 불행해지는 건 소인 못 본다”라며 자결하려 했다. 그러나 돌아서는 듯 했던 금화는 결국 지전서와 하룻밤을 보냈고, 잠에서 깬 지전서는 금화와 사조 현 옆에서 괴로워해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한은성이 출연하는 KBS 2TV ’환상연가‘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환상연가‘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