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성근이 조국 전 장관 신당 지지 선언을 했다.

문성근은 13일 페이스북에 “오는 4월 총선, 비례의원 선출을 위한 ‘정당투표’에서 나는 ‘조국 신당’에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나는조국신당에투표’ 태그를 덧붙이고 조국 전 장관의 기자회견 라이브 영상을 공유하며 “동참하실 분들께 공유부탁드린다”고 했다.

조국 전 장관은 이날 오후 부산 중구 민주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월 10일은 윤석열 정권 심판뿐 아니라 복합 위기에 직면한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킬 계기가 돼야 한다”며 창당을 선언했다.

그러면서 “민주당보다 더 진보적인 정당, 민주당보다 더 빨리 행동하는 정당, 민주당 보다 더 강하게 싸우는 정당을 만들고자 한다”며 “당연히 민주당과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민주개혁진보선거연합추진단장을 맡는 박홍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절체절명의 역사적 선거에서 조국 전 장관의 정치 참여나 독자적 창당은 국민의 승리에 도움이 되기는 커녕 불필요한 논란과 갈등, 집요한 공격만 양산할 것”이라며 조국 전 장관과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