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호 대표(왼쪽)과 지드래곤. 갤럭시코퍼레이션 제공.
가수 지드래곤의 소속사이자 AI 메타버스(가상세계) 기업인 갤럭시코퍼레이션은 IPO(기업공개) 공동대표주관사로 대신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을 선정하고 상장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미디어, IP, 커머스, 테크 등 네 갈래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자회사들을 통해 TV조선 ‘미스트롯 3’, KBS ‘1박 2일’, ‘살림하는 남자들’, JTBC ‘뭉쳐야 찬다’, MBC ‘대학체전’ 등 20여 개의 다양한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 중이다. 또 직접 제작한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 100시즌 2- 언더그라운드’이 다음 달 공개를 앞두고 있다.
20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IFC 갤럭시코퍼레이션 사옥에서 진행된 ‘공동대표 주관사 체결식’에서 대신증권 오익근 대표이사, 갤럭시코퍼레이션 최용호 대표이사, 신한투자증권 김상태 대표이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갤럭시코퍼레이션 제공.
갤럭시는 또한 지난해 12월에는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을 영입해 화제를 모았다. 또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 최용호 대표와 지드래곤이 함께 참석했으며 라스베이거스의 랜드마크이자 초대형 공연장인 ‘스피어’에서 최초의 AI 메타버스 콘서트 공연을 추진 중으로 색다른 행보에 시선이 쏠렸다.
다만 갤럭시 관계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상장 시점이나 대상 시장은 아직 공개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