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피겨 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의 남편이자 팝페라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이 3.1절 기념식에 모습을 드러내 화제다.

1일 오전 3.1절을 맞아 유관순기념관에서 진행된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이 지상파 방송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지승현과 가수 고우림이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KBS2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에서 구국 영웅 양구 장군을 연기해 화제를 모은 지승현은 이날 국민의례에서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했다.

이어 애국가 제창에는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노래를 통해 빛을 선물하는 강상민 성악가와 국방부 성악대대가 무대에 올라 애국가를 제창했다. 이 가운데 국방부 성악대대의 일원으로 고우림이 등장했다. 다소 긴장한 모습의 고우림은 붉은 제복을 입고 늠름한 모습으로 애국가를 4절까지 제창했다.

고우림은 서울대학교 성악가 출신의 인재로 군입대 전 포레스텔라에서 베이스 파트를 맡아 활동했다. 포레스텔라 활동 중 ‘피겨 퀸’ 김연아를 만나 2022년 결혼을 한 뒤 약 1년만인 2023년 11월 군에 입대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