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뉴진스, 세븐틴 등이 소속된 엔터테인먼트사 하이브(HYBE) 측이 방시혁 의장의 올해 급여를 공개했다.

지난 8일 공시를 통해 공개된 2024년 사내이사 보수 계획에서 하이브 측은 “의장으로서 책임경영 강화 및 하이브의 ‘페이 포 퍼포먼스’(Pay for Performance) 보상철학의 메시지를 강조하기 위해 방시혁 의장의 기본 연봉을 ‘1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방 의장은 실제 단기성과인센티브 제도에 따라 9억 8000만원의 상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보상위원회가 2023년 경영 성과 및 평가지표에 따라 결정한 것이다.

하이브 박지원 최고경영자(CEO)의 올해 보수는 20억 원이다. 지난해인 15억 2000만 원에 비해 약 4억 8000만원 늘어났다.

방 의장은 지난해 급여 5000만 원, 상여 3억 원, 기타 근로소득 700만 원 등 총 3억 57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액수로만 놓고 볼 때 방의장은 지난 해에 비해 약 6억원 늘어난 셈이다.

하이브는 지난해 매출액 2조 1781억 원, 영업이익 2958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대비 매출은 22.6%, 영업이익은 24.9% 올랐다.

포브스 추정 방시혁 의장의 재산은 29억 달러(한화 약 3조 8500억 원)으로 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