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을 앞두고도 할 일은 한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이 돈 봉투를 전달했다? 각설하고 누구처럼 논란을 불러올 비리 현장이 아니다.

정의를 향한 목소리처럼, 정이 넘치는 마음을 간직한 그와 김용춘 ‘꿈수저청년장학기금’ 공동 운영위원장, 양희삼tv, 카타콤교회, 뜻있는 시민들이 기부금 모았고, 안진걸tv 수익금을 더해 27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중견배우 이기영도 그동안 ‘꿈수저청년장학기금’ 수여식 때 빠짐없이 참석해 격려사를 해주는 등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꿈수저청년장학기금은 민생경제연구소(공동소장 임세은·송현석·안진걸)와 안진걸과함께하는사람들(‘안함사’ 2기 회장 김현성), 안진걸tv(담당 피디 텅디)가 설립해 운용하고 있다. 이 장학기금을 시민사회단체·민생복지단체들에 대해 크고 작은 나눔과 기부를 통한 응원과 연대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은 8번째로 지난 18일 오후 6시 국회 의원회관 제1간담회실에서 9명의 꿈수저청년들에게 각 300만 원이 전달됐다. ‘8기 안함사 꿈수저청년장학금 수여식’으로 명명된 이 날 행사는 안진걸티비·대박영선티비에서 생방됐다.

꿈수저청년장학기금은 8기 9명을 포함해 58인의 꿈수처청년들에게 총 1억72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번엔 특히 2500명이 넘는 청년들이 꿈수저청년장학금 지원을 신청했다.

안진걸 소장은 “꿈수저청년장학기금 재정의 한계로 아홉 분밖에 선정하지 못해서 마음이 참 무겁다”며 “최근의 ‘무정부 상태’로 인해 우리 청년-서민들이 더더욱 큰 고통 속에 계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민생경제연구소, 안함사는 하반기에는 9기 꿈수저청년장학금 수여식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진걸 소장은 지난 3·1절을 맞아 총 4곳의 공익단체 및 공익기금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

또 이날 장학금 전달 행사에 참여한 단체가 설립하고 운용할 예정인 가칭 ‘홍길동은행’은 이달 중 생계위기 국민을 위한 소액긴급무상지원 비영리기금 10만 원씩을 200여 명의 국민에게 무상 지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