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 컴플리트 언노운’에서 밥 딜런으로 변신한 티모시 샬라메. TMZ 캡처
할리우드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이번에는 밥 딜런으로 변신했다. 패션에 눈빛과 분위기까지도 완벽히 딜런을 재현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새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26일 미국 연예전문 매체 ‘TMZ’는 “샬라메가 밥 딜런으로 뉴욕을 장악했다”고 전했다. 샬라메는 밥 딜런의 전기 영화 ‘어 컴플리트 언노운’에서 주인공인 가수 딜런으로 변신한다.
TMZ는 “샬라메는 일요일(25일) 맨해튼 시내에서 싱어송라이터인 딜런의 시그니처 스타일을 완벽하게 구현했다”면서 “갈색 스웨이드 재킷, 녹색 바지, 선글라스에 헝클어진 머리를 흔들며 손에 담배를 들고 차에서 내려선 모습은 꼭 딜런과 같았다”고 설명했다.
할리우드에서 가장 뜨거운 배우 샬라메는 전설적인 팝 스타 딜런의 모습을 고스란히 옮겨놓은 모습을 보였다. 1960~70년대를 재현한 세트장과 거리 분위기도 인상적이었다.
티모시 샬라메. TMZ 캡처
최근 ‘웡카’ ‘듄 파트2’ 등에서 흥행을 달리며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인 샬라메가 이번엔 전설적인 싱어송라이터인 밥 딜런을 어떻게 그려내게 될지 더욱 기대가 커진다.
TMZ는 “그는 최근 웡카에서 볼 수 있듯 노래에서는 신인이 아니다. 하지만 10번의 그래미상 수상자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게임이므로 그가 어떻게 표현해낼지 보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어 컴플리트 언노운’은 지난 2016년 가수로서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싱어송라이터 밥 딜런의 전기 영화로, 티모시 샬라메 외에도 엘 패닝, 모니카 바바로, 에드워드 노튼이 출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