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성주의 아들 김민국이 운전면허를 딴 근황을 유쾌하게 공개해 폭소케했다.

김민국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 아 전국 3000만명 운전자 여러분들께 공지 말씀 올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운전면허증을 공개했다.

김민국은 글을 통해 “현 시간부로 전국 운전 가능한 모든 도로에 피치 못할 재난이 도래했음을 전합니다”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민국은 “본 운전자는 안전 운전 카트라이더보단 눈 앞에 보이는 모든것을 깨부수는 다함께 차차차를 즐겨했으며 한평생 매직 스쿨버스의 프리즐 선생과 옵티머스 프라임을 운전 롤모델로 삼아온, 소싯적 네발 자전거로 아버지 차 옆문을 동생것과 같이 이종추돌사고로 작살낸 로드 워리어이자 다섯살 첫 승마 경험중 뒤에서 타고 있던 어머니가 중도 하차하신지도 모르고 혼자 2키로 정도를 제주도산 블랙뷰티와 오로지 교감으로서만 몰던 이 시대 진정한 트루코 막토”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라이언 고슬링이자 안셀 엘고트, 니콜라스 케이지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베스트 드라이버임을 알려드리는 바입니다”라는 소개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전 경고했습니다. 김민국의 첫차 뒤에 붙을 초보운전 네 글자는 제가 아닌 오로지 당신들에게 주어지는 마지막 생존 신호니 부디 놓치지 마시고 방사선 유출 피해 반경 정도의 거리를 두신뒤 서행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거나 이거나 위험성은 비슷할듯 싶습니다. 무운을 빕니다. Best Driver”라고 적었다.

또 댓글을 통해 “그래도 저 이래봬도 필기 실기 도로 모두 90점 컷한 사람입니다”라며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안전함을 어필했다. 김민국은 “물론 이 모든건 진작에 악의 종자를 알아보고 뼈와 살을 깎아 운명을 바꾸신 운전 선생님들 덕분”이라며 “감사해하십시오. 그분들이 서울 시내의 평화를 지키셨습니다. 그리고 저 이래봬도 저 한 몸 정말 아낍니다. 겁도 참 많아 안전히 서행할 녀석이니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라고 농담을 하며 자신의 유머를 뽐냈다.

운전면허를 취득한 근황을 재치있게 알린 김민국을 향해 누리꾼들은 “민국아 대단하다. 난 28살인데 아직도 면허 없어” “형 차 몰아볼래?” “주유구 열고 달리는 거 알고 계시죠? 등의 댓글을 남기며 농담을 주고 받았다.

한편 2004년생으로 만 20세인 김민국은 뉴욕대학교 영화전공으로 입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