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새론의 기행이 끊이질 있다. 이번엔 김수현과의 사진을 올려 열애설까지 확산됐다.

김새론은 24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수현과 함께 찍은 셀카 사진을 올렸다. 서로 얼굴을 맞댄 농도 짙은 사진이었다. 김새론은 해당 사진을 업로드한 지 수 분이 채 지나지 않아 삭제했지만 해당 사진은 이미 확산된 뒤였다.

김수현과 김새론은 같은 소속사였고 김새론의 이번 사진 업로드는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현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이날 입장을 내고 “해당 사진은 과거 같은 소속사였을 다시 촬영한 것으로 보이고 김새론의 이러한 행동의 의도는 전혀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김새론의 여러 기행은 자신이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무너지면서 시작됐다. 김새론은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 한 사거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변압기, 가로수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으나 도주했다. 김새론은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김새론은 해당 사건으로 인해 지난해 4월 12일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았다. 김새론은 재판 과정에서 생활고를 호소하면서 아르바이트 근무 사진 등을 공개했으나 거짓 의혹을 받으면서 이미지가 완전히 추락했다.

김새론은 지난해 3월 자신이 한 프랜차이즈 카페 매장에서 근무하는 모습의 사진을 공유했다. 하지만 해당 카페 측은 “김새론이 근무한 적이 없다”며 그와 선을 그었다. 김새론이 공개한 사진 속 여러 물품 등이 카페에서 실제로 쓰이지 않는 것으로 추정되며 ‘거짓 알바’ 의혹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당시 김새론 변호인 법무법인 대륙아주 민기호 변호사는 “관련 기사를 보고 본인에게 직접 연락을 취했지만 닿질 않아 정확한 사실은 확인하지 못했다”며 “카페 아르바이트 거짓말 논란에 대해서도 추후에도 드릴 말씀은 없다. 분명한 건 현재 가장으로 아르바이트는 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새론의 생활고를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민기호 변호사는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위약금 자체가 상당해 많은 채무를 떠안은 상황”이라며 “그간 소득은 부모님 사업자금과 가족 생활비로 다 쓰였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게 맞고, 아르바이트 중인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

김새론의 생활고 주장에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의외의 사진이 공개됐다. 김새론이 한 업장에서 포커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공개되면서다. 포커 테이블에 앉아 여러 남성 지인들과 어울려 홀덤 등을 즐겼다는 목격담도 나왔다.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로 수사기관의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자신의 생일을 맞아 술파티를 즐겼다는 의혹도 나왔다. 김새론은 2022년 7월 31일 ‘준비물은 몸뚱이와 술’이라고 적힌 자신의 생일 초청 카드를 지인에게 발송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고공판 당일 취재진과 마주한 김새론은 생활고 주장을 변호인에게 떠넘겼다. 당시 김새론은 ‘생활고 호소가 거짓이라는 논란이 있다’는 질문에 “제가 생활고를 호소한 건 아니다.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고 피해 보상과 위약금이 많이 나온 건 사실”이라고 답했다.

김새론의 사생활과 관련한 여러 논란을 두고 대중을 사실상 ‘기행’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과거 김새론이 음주운전 논란으로 재판에 넘겨졌을 당시 전자담배가 놓여져 있는 사진을 공개한 것과 더불어 이번에 김수현과의 셀카 사진 공개 또한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들이 이어지고 있다.

김새론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새론이 현재 심적으로 매우 힘든 상황이고 어떠한 입장을 밝혀할 지도 고심 중이라는 내용도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