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예능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가수 김용필이 배우 최수종에 대한 남다른 팬심을 고백했다.

‘불후의 명곡’은 30일 명사특집으로 ‘최수종 편’을 방송하기로 해 기대감을 높였다.

MC 김준현이 “최수종 팬클럽 회장이 현재 김용필 팬클럽 고문”이라고 언급하자, 이를 들은 김용필은 최수종과 자신의 공통점에 대해 “아무래도 좀 바른생활 사나이의 이미지”라고 셀프 홍보에 나서 웃음을 자아낸다.

이번 특집에서 김용필은 최수종과 하희라 주연의 영화 ‘있잖아요 비밀이에요’의 OST인 햇빛촌의 ‘유리창엔 비’를 부른다. 김용필은 무대를 본 최수종이 어떤 반응을 보였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옛 추억이 생각나신다면서 같이 식사하자고 해주시면 좋겠다”고 팬심을 드러낸다.

명사특집의 주인공 최수종은 1987년 ‘사랑이 꽃피는 나무’로 데뷔해 당야한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며 오랜시간 사랑받고 있다. 특히 ‘태조왕건’ ‘대조영’ ‘고려거란전쟁’ 등 사극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해 오며 KBS ‘연기대상’에서 네 차례나 연기대상을 수상해, 최다 대상 수상자로 기록돼 있다.

‘불후의 명곡’ 명사특집 ‘최수종 편’은 30일 방송에 이어 다음 달 6일까지 2주에 걸쳐 시청자를 찾는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5분 KBS2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