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지리산 대화엄사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2024년 홍매화 들매화 프로사진 및 휴대폰 카메라 사진 콘테스트를 예년보다 빠른 2월 25일 시작했다.

덕문주지 스님는 이에대해 “홍매화 개화는 세월과 관계없이 300여 년 피고 지었듯이, 인간에 어리석음을 꾸짖듯이 올해도 어김없이 제시간에 피고 말았다”라며, “자연의 교훈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전했다.

덕문주지 스님은 “2024년 화엄사 홍매화 콘테스트 기간 36일 동안 구례를 찾아주시고 화엄사를 방문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어 “‘구례 화엄사 화엄매’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올해 전 매체에서 비중있게 다루어 준 언론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덕문주지스님은 “홍매화 콘테스트 기간 너무 많은 방문객이 일시에 방문해 협소한 주차장으로 인해 불편하게 한 점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입장객이 일시에, 몰리다 보니 질서가 흐트러졌다. 이럴 때 일수록 다 함께 공유 보호해야 할 국가유산인 국보·보물·천연기념물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고 눈으로 보는 의식의 수준도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홍매화 콘테스트 시작을 한 이후 홍매화 개화 기간 동안 2021년 5만 명, 2022년 7만 명, 2023년 10만 명, 2024년 25만 5000명이 방문했다.

끝으로 화엄사홍보기획위원회는 “2025년 홍매화 들매화 프로사진 및 휴대폰 카메라 사진 콘테스트는 국민에게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콘테스트 심사 발표에 대해서는 “4월 23일 화요일 오전 9시, 화엄사 홈페이지, BBS 불교방송 4월 23일 오전 9시 ‘좋은 아침 성전입니다’를 통해 발표한다. 시상식은 2024년 5월 15일 부처님오신 날 오전 10시 각황전에서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