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우도환이 태국의 잡지 표지를 장식하며 글로벌 대세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 시계 브랜드와 함께 한 이번 화보에서 우도환은 성의 경계를 넘나드는 ‘젠더 뉴트럴’의 분위기를 능숙하게 소화했다. 공개된 표지 속 우도환은 태국 도심을 배경으로 나른한 듯 렌즈를 응시하고 있다. 강렬한 눈화장과 손톱이 우도환의 감각적인 포즈와 어우러져 눈길을 끈다.

우도환은 그동안 일본과 홍콩, 태국 등에서 팬 미팅을 통해 꾸준히 해외 팬들을 만나왔으며, 지난달에는 태국에서 열린 아시아 탑 어워즈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해 넷플릭스 드라마 ‘사냥개들’에서 순수하면서도 우직한 복서 김건우 역을 맡았던 우도환은 작품 공개 2주 만에 넷플릭스 비영어권 TV부문 1위를 이끌었다. 그는 현재 영화 ‘열대야’ 촬영에 한창이며, 올해 넷플릭스의 ‘Mr.플랑크톤’도 선보일 예정이다.

‘Mr.플랑크톤’은 실수로 잘못 태어난 남자 해조의 인생 마지막 여행길에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여자 재미가 강제동행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우도환은 극 중 엉뚱한 씨로 잘못 태어나 가족 없이 방랑의 삶을 선택해야 했던 해조 역을 맡았다.

우도환의 태국 잡지 표지와 다양한 화보는 ‘맨즈폴리오’의 태국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