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김사월이 새 앨범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카카오엔터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인디음악 활성화 프로젝트 ‘트랙제로’로 4월 ‘이달의 아티스트’로 선정된 김사월과 다양한 이야기들을 4일 오후 10시 30분 멜론 스테이션에서 공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트랙제로 초대석’은 전문위원으로 활약한 변고은 작가가 스페셜DJ로 참여하며 김사월과 근황 토크를 비롯해 정규 4집 ‘디폴트’ 작업 비하인드 스토리, 곡 소개 등으로 이야기를 나눈다.

지난 1년간 새 앨범 작업에 몰두했다는 김사원은 “내가 좋아하는 노래들을 모으는 것이어서 마음 안에서 힘든 것은 없었다”며 “그러나 외부로 시선을 돌리면 힘든 것 같다”고 했다.

김사월은 다소 중성적임을 추구하는 자신의 커버 이미지에 대해 “비주얼을 어떻게 가져가느냐는 항상 고민이다. 자제 제작하는 음악가들은 누군가가 만들어주는게 아니라 ‘내가 나를 위한 민희진이 돼야 한다’는 슬픔이 있다”고 했다.

이뿐 아니라 김사월은 이번 앨범 작업 과정에서 다양한 스타일링을 시도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젠더리스 콘셉트가 떠올랐다. 짧은 머리가 임팩트 있고 자연스러웠다. 이렇게 파격적인 머리를 하게될 줄 몰랐다”고 했다.

멜론 트랙제로는 김사월의 음악 색채를 담은 그만의 특별한 플레이리스트도 공개한다. ‘사막 Part2.’ ‘지옥으로 가버려’를 비롯해 첫 솔로 앨범 수록곡 ‘수잔’ ‘사랑해주세요 그리고 버려요’ 등 총 15곡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