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트롯 지킴이’ 조명섭이 봄 감성을 두텁게 채운 전주 공연을 마무리했다.

조명섭은 지난 6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린 2024 조명섭 ‘달밤음악회’ 시즌2 전주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전주 공연에서는 ‘인간 축음기’ 조명섭이 들려주는 추억의 노래와 봄을 반기는 명곡 무대가 꾸며져 관객들의 열렬한 환영이 이어졌다. 조명섭은 ‘신라의 달밤’과 ‘나그네 설움’, ‘아빠의 청춘’을 노래하며 구성진 보이스로 분위기를 무르익게 했다.

또한 조명섭은 봄에 어울리는 무대로 짙은 감성을 남기기도 했다. 조명섭은 공연 1부에서 ‘모란동백’, ‘백일홍’, ‘연심’을 부르며 향긋하고 아련한 곡의 감성을 그대로 전했다. 조명섭이 부르는 담백한 사랑곡은 진한 여운을 선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봄 감성곡 무대뿐만 아니라 조명섭은 추억의 팝송 무대까지 준비해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자랑했다. 조명섭은 1부에는 ‘Love Me Tender’(러브 미 텐더)를, 2부에는 ‘Love Is A Many Splendored Thing’(러브 이즈 어 메니 스플렌더드 띵)을 선곡해 잔잔하고 감미로운 무대를 완성해냈다.

앙코르 무대로 조명섭은 정다운 ‘브라보 친구’를 부르며, 감동과 흥이 어우러진 2024 조명섭 ‘달밤음악회’ 시즌2 전주 공연을 마무리했다. 조명섭은 무대 곳곳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보내는가 하면, 관객들과 눈을 맞추고 호흡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12월 조명섭 ‘달밤음악회’ 시즌2를 개최한 조명섭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 원주, 부산, 안양, 여수, 전주 순회 공연으로 전국의 팬들과 뜻깊은 추억을 만들었다.

이번 전주 공연으로 ‘달밤음악회’ 시즌2를 마무리할 계획이었던 조명섭은 관객들과 팬들의 요청에 따라 오는 5월 18일 마지막 앵콜 공연 개최를 확정했다. 조명섭이 마지막 앵콜공연까지 팬들과 어떤 무대로 호흡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조명섭의 ‘달밤음악회’ 시즌2 앵콜 서울 공연은 오는 5월 18일 합정 신한 플레이스퀘어 라이브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