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베이비몬스터 아현이 수험생 팬을 위한 진심어린 위로글을 작성해 큰 울림을 줬다.

지난 7일 아현은 공식 위버스(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에 고등학생 팬 A씨의 고민 상담 글에 직접 답변을 남겼다.

이날 A씨는 “아현아 나 내일부터 고등학교 2학년이 되는데 공부가 어려워져서 잘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며 “그래도 내가 제일 좋아하는 아현이가 응원해주면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글을 남겼다.

이에 아현은 곧바로 “조금 이른 시기에 연습생을 시작하면서 그 어떤 길도 쉽지는 않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글을 썼다.

아현은 A씨 및 수험생들을 향해 “제가 연습실에서 연습을 하고 있을 때 여러분은 열심히 공부를 하고 계셨을거니까 저는 걸어본 적이 없는 길이기 때문에 어떤 말을 해줘야 될지 고민도 되고 조심스럽지만 충분히 잘하고 있어요”라고 위로했다.

또 그는 “스스로의 미래를 고민하고 걱정하는 모습도 정말 멋있는 거예요”라며 “오늘도 내일도 옆에서 항상 응원할게요”라고 덧붙였다.

이 글은 온라인 상에서 크게 화제가 되며 X(구 트위터)에서 약 150만 조회수를 보였고, 약 1만개의 재게시를 기록했다.

누리꾼들은 아현을 향해 “아현이 말하는 것 참 예쁘다. 저 팬 너무 힘날듯” “갓기 아현 사랑해” “나이도 어린데 진짜 생각 깊다”며 찬사를 보냈다.

한편 아현이 속한 베이비몬스터는 일본 도쿄·인도네시아 자카르타·싱가포르·타이페이·태국 방콕 아시아 5개 지역 팬미팅 투어,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2024’ 출연 등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