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정안이 애주가 면모를 드러냈다.

8일 유튜브 채널 ‘채정안TV’에는 ‘마실 만큼 마셔봤어.. 갓성비 화이트와인 5종 추천｜채정안의 채애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채정안은 즐겨 마시는 화이트와인 5종을 추천, “‘나의 해방일지’를 보면 구씨가 방에 소주병 막 모아놨지 않냐. 아마 저도 365일 모아두면 그 정도 각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화인트와인이 잘 넘어가더라. 그렇게 한 병, 두 병 마시다 보니 화이트와인을 즐겨하는 애주가가 되어있더라”라며 “별거 없다. 그냥 많이 마셨다”고 고백, 데일리 화이트와인을 소개했다.

채정안은 “저는 처음 화이트와인을 마셨을 땐, 리저브로 단가가 높은 한 10만 원 초중반 대 애들을 먹었다. 그러다가 맛은 있는데 ‘내가 이렇게 데일리로 10만 원짜리를 즐길 형편인가. 그러기엔 너무 자주 먹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점점 가성비로 내려갔다. 그 친구를 보내고 입맛을 다시 이제 물로 헹구면서 시작한 아이다”라며 한 화이트와인을 소개했다.

이어 또 다른 와인을 보여주면서 “이 친구는 코로나 시기를 함께 버텨낸 친구다. 이름부터 안 맛있을 수가 없지 않냐. 너무 맛있다. 저는 예전에 코로나로 막 격리하고, 4명 이상 못 만나고 그랬을 때 정말 이 친구를 4병 이상 마시며 함께 버텨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감정이 격할 때는 술을 자제하는 편이라며 “술은 그냥 즐겁고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곁들이려고 먹는 걸로 가야 한다. 나는 좀 너무 화나거나, 너무 즐거울 때는 술을 스스로 자제하는 편이다. 이게 감정으로 갔을 때 부딪히는 케미컬이 위험한 게 바로 술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