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얼어붙은 한강 고양이 챌린지가 SNS에서 화제다.

지난 9일 그룹 에스파 카리나는 자신의 그룹 공식 틱톡 계정에 한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카리나는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 다닙니다”라는 가사가 반복되는 음악에 맞춰 간단한 안무를 선보였다.

이후 11일에는 그룹 라이즈 원빈도 한강 고양이 챌린지를 공개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팬들로부터 한강 고양이 챌린지에 대한 숱한 제안을 받은 그는 요청에 화답하듯 틱톡에 영상을 올렸다.

이외에도 가수 츄, 그룹 엔하이픈, 엔시티 위시, 이펙스 등 많은 아이돌이 참여하며 챌린지 돌풍을 일으켰다.

갑작스럽게 인기를 끌고 있는 한강 고양이 챌린지는 한 매체의 보도에서 유래됐다고 해 더욱 눈길을 끈다. 지난 2021년 한파를 다뤘던 한 매체는 얼어있는 뚝섬 한강공원 위에 고양이가 걸어가는 모습을 촬영, 추운 서울 날씨를 보도했다.

뉴스 영상 속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 다닙니다”라는 리듬감 있는 보도 멘트는 중독성이 있으면서도 고양이의 모습과 잘 어우러져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일부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을 뉴스 영상과 합성해 개인 소장하며 “꽁꽁 얼어붙은 한강 챌린지 묘하게 중독성 있다” “온종일 생각난다”는 반응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