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이틀린 클라크(왼쪽)가 16일 열린 WNBA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인디애나 피버에 지명된 뒤 WNBA커미셔너와 함께 유니폼을 들어보이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미국 여자 대학농구 최고 스타 캐이틀린 클라크(22)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인디애나에 뽑혔다.
클라크는 16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4 W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당당히 1순위로 인디애나 피버의 지명을 받았다.
클라크는 일찌감치 1순위로 예상된 미국 여자대학농구 최고 스타다. 클라크는 NCAA 무대에서 경기당 평균 28.4득점, 경기당 7.1리바운드, 8.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가 올린 총 3951득점은 미국 여자 대학농구 사상 최다 득점이다. 2023·2024년에 연속해서 여자대학 농구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신장 183㎝인 가드 클라크는 빼어난 득점력이 강점이다. 외곽과 돌파에 만능이며 어시스트 능력도 출중하다.
지난 7일 NCAA 챔피언십에서 활약했던 아이오와 대학의 클라크. Getty Images코리아
미국 TMZ스포츠는 “팬들은 클라크가 코트에 들어서자마자 불꽃놀이를 기대할 수 있다. 아이오와에서의 그녀의 4시즌은 스포츠 역사상 가장 기억에 남는 시즌 중 하나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클라크는 국제농구연맹(FIBA) U-19 여자 월드컵에서 2개의 금메달을 포함해 미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3개의 금메달을 땄다. 빼어난 실력과 미모를 자랑해 그의 경기는 관중 및 TV 시청률 신기록을 잇달아 갈아치우며 여자농구의 흥행을 불러일으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