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에스엠·SM엔터, 대표 장철혁·탁영준)가 카카오 게임 전문 게열사인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와 함께 게임 제작에 나선다.

SM엔터는 지난 15일 서울 성수동 본사에서 카카오게임즈와 게임 출시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장철혁 대표이사와 SM엔터 관계자 6명과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 임영준 사업 본부장 등 카카오게임즈 측 관계자 6명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SM엔터가 카카오 계열사 편입 후 전체IP(지적재산권)를 가지고 게임산업에 진출하는 것으로 SM엔터와 카카오게임즈는 올 하반기 모바일 게임 ‘SM GAME STATION’(가제)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이 모바일 게임은 카카오게임즈가 게임 글로벌 퍼블리싱 및 서비스를 맡고 메타보라(대표 우상준)는 게임 개발을 담당하며 SM엔터는 아이돌 그룹의 IP를 제공한다.

이번 게임은 사용자들이 아티스트 매니저가 돼 팬 관리, 사진 촬영 등 실제 활동을 기반으로 아티스트를 관리하는 형태의 디지털 컬렉션 모바일 게임으로 SM엔터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다양한 경험을 선사한다는 것이 이들의 계획이다.

사용자들은 SM엔터 소속 아티스트를 선택한 매니저로 참여해 스케줄과 컨디션 관리 등을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직접 아티스트를 성장시킬 수 있다. 이에 따른 보상으로 포토카드를 획득할 수 있고 이를 이용해 ‘자신만의 꾸미기’와 ‘자랑하기 콘텐츠’ 기능으로 나만의 아티스트 포토카드 연출이 가능하다.

장철혁 SM엔터 대표이사는 “SM엔터를 사랑하는 팬분들께 다양한 콘텐츠 소비 기회를 드릴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카카오 그룹 내에서 앞으로 더 많은 콘텐츠 믹스를 시도하겠다”고 했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자사의 서비스 및 개발 역량과 SM엔터의 강력한 콘텐츠 파워를 결합해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시장에서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