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에서 돌아온 황희찬(28·울버햄프턴)이 2경기 만에 선발 출격한다.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울브스)는 21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를 치른다.

홈팀 울브스는 조제 사, 도허티, 산티아고 부에노, 킬먼, 토티 고메스, 우고 부에노, 주앙 고메스, 트라오레, 도일, 치레와, 황희찬이 선발 출격한다.

원정팀 아스널은 라야, 화이트, 살리바, 마갈량이스, 키비오르, 라이스, 하베르츠, 외데고르, 사카, 트로사르, 제주스가 선발 출격한다.

부상에서 돌아온 황희찬은 2경기 만에 선발에 복귀했다. 지난 주말 노팅엄 포레스트전을 앞두고 황희찬의 복귀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월 29일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과의 FA컵 16강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치면서 팀을 이탈한 황희찬은 약 한 달 반 만에 팀에 돌아왔다.

벤치에 앉은 황희찬은 후반 14분 주앙 고메스와 교체되며 경기장에 나섰다. 31분 정도를 소화한 황희찬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며 복귀전을 치렀다.

이후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곧바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스널전을 앞두고 게리 오닐 감독은 “황희찬은 최대 45분 정도만 뛸 수 있다”고 말하며 아직 황희찬의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고 전했다. 이에 교체로 나설 것이 유력하게 전망됐지만 오닐 감독은 황희찬을 선발로 기용했다.

울브스는 반등이 절실하다. 최근 5경기에서 2무 3패를 기록하며 부진에 빠져있다. 에이스 황희찬이 돌아온 가운데 울브스가 아스널을 상대로 무승 탈출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