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옥주현이 본업에 시간을 들이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22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에 출연하는 배우 옥주현, 이지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옥주현과 이지혜에게 “저도 뮤지컬에 관심이 있다. 그런 무대에 선다는게 굉장히 추억이지 않냐. 정준하씨나 조혜련씨도 뮤지컬에 관심을 갖는 것 같다. 코미디언의 뮤지컬 무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에 옥주현은 “조혜련 언니는 추억으로 갖고싶다기보다는 진심으로 올인하고 싶어하시는 것 같다”며 “굉장히 열심히 레슨 받으시는데 얼마전에도 오디션 전날 저한테 레슨을 한번 받고 가셨다”고 밝히며 조혜련이 뮤지컬에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박명수가 레슨비에 대해 묻자 옥주현은 “혜련언니한테는 아무것도 안 받았다. 영원히 밥을 얻어 먹을 생각이다”라며 “학생 봐가면서 무료로 레슨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분위기를 이어 박명수는 파친코 공개 당시 옥주현이 이지혜를 향해 썼던 글에 대해 언급했다. 이지혜는 “그때 감동적이었다. 제가 파친코 촬영을 하면서 썼던 기록을 언니(옥주현)한테 보냈다. 그런데 이 과정들을 언니가 인스타 스토리에 적어줬다”고 밝혔다.

옥주현은 이지혜에 대해 “너무 대견했다. 매니저 한 명도 없이 혼자 갔다. 지혜씨는 항상 영어 공부에 되게 열심히고 잘한다”며 칭찬했다. 그는 “제가 너무 이 친구를 예뻐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본업에서 잘하는 것에 대한 시간을 많이 들이기 때문이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날로 먹는 사람 제일 싫다”고 하며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옥주현은 “마리 앙투아네트 꼭 보러오시면 좋겠다. 저희가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는 걸 공연을 보시면 아실 수 있을 거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