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28·울버햄프턴)이 선발 출격하며 본머스를 상대로 리그 11호 골 사냥에 나선다.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울브스)는 2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본머스와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홈팀 울브스는 조제 사, 세메두, 부에노, 킬먼, 토티 고메스, 아이트-누리, 주앙 고메스, 르미나, 도일, 사라비아, 황희찬이 선발 출격한다.

원정팀 본머스는 트래버스, 케르케스, 쿡, 솔란키, 크리스티, 스콧, 스미스, 클라위베르트, 세메뇨, 센시, 자바르니가 선발 출격한다.

이날 황희찬은 2경기 연속 선발 출격한다. 황희찬은 지난 주말 아스널을 상대로 깜짝 선발 출전했다. 당초 몸 상태가 최대 45분가량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진 만큼 후반 교체 자원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게리 오닐 감독은 선두 아스널을 상대로 에이스 황희찬을 선발로 기용했다.

하지만 별다른 활약을 펼치진 못했다. 원 톱으로 나선 황희찬은 공격 지역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침묵했고 51분을 소화한 뒤 후반 6분 마리오 르미나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부상에서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확실히 정상 컨디션까지 올라오진 않은 경기력이었다.

울브스는 황희찬의 활약이 절실하다. 울브스는 최근 공식전 6경기에서 2무 4패를 기록하며 부진에 빠져있다. 현재 12승 7무 4패(승점 43)를 기록하며 순위도 리그 11위로 추락했다. 승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울브스가 기댈 곳은 에이스 황희찬의 발끝이다.

황희찬 역시 빠르게 컨디션을 끌어 올려야 한다. 한 달 반 동안 결장하면서 경기력을 다시 찾는 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울브스의 반등을 위해선 에이스 황희찬이 살아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