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허성태가 신들린 촉과 의외의 요리 실력을 선보였다.

25일 방송된 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이하 ‘먹찌빠’)에서는 배우 허성태와 이호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멤버들이 차돌박이를 걸고 ‘덩치의 촉’이라는 본게임을 수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밧줄에 매달린 먹찌빠 멤버들의 무게만으로 자신의 팀을 골라내야 하는 미션에서 허성태는 호기롭게 게임에 나섰다.

검은 천에 가려진 미끄럼틀 위에서 허성태는 밧줄을 답아장기며 무거운 사람을 골라내기 시작했다. 이 밧줄 저 밧줄 전부 “무겁다”는 허성태는 “얘가 제일 무거워”라며 하나의 밧줄을 잘라냈다. 미끄럼틀 아래로 떨어진 첫 번째 주인공은 상대팀 이호철. 분위기를 이어 허성태는 “제일 왼쪽 서장훈”이라며 밧줄을 잘랐고, 정답은 틀렸지만 상대팀 이규호를 떨어뜨리는데 성공한다.

이어 3연속 상대팀 맞추기까지 성공하자 풍자는 “왜 저렇게 잘해”라며 깜짝 놀랐고 파죽지세로 상대팀 서장훈까지 맞추며 정답 행진을 이어갔다. 최종 결과는 4성공 1실패. 놀라운 그의 활약에 허성태 팀 멤버들은 “대박”이라며 엄치를 추켜세웠다.

이후 이어진 ‘덩슐랭’ 코너에서는 허성태가 요리에 나섰다. 메뉴는 베타카로틴 카레 참치 스테이크. 메뉴부터 기대를 모으며 요리를 시작한 허성태는 “먹찌빠 식구들이 살을 빼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닭가슴살로 하겠다”며 닭고기를 사용한 카레를 시도했다. 허성태가 당근을 써는 모습에 신동은 “칼질을 잘하는 건 아닌데 칼질이 어색하지 않으시다”며 놀랐다.

먹찌빠 멤버들의 주목에 “관심 갖지 말아주세요”라며 부끄러워하던 허성태는 곧 화려한 웍질을 선보이며 요리에 집중했다. 요리 순서를 차근차근 설명하던 허성태는 “방울토마토 사이에 칼집을 넣어주면 먹을 때 덜 뜨겁게 먹을 수 있다”는 꿀팁까지 공개해 멤버들로부터 “스윗하다”는 평을 얻었다.

시간이 지난 뒤 음식이 완성됐고 멤버들은 하나 둘 음식을 맛보며 감탄했다. 박나래는 “토마토를 넣어서 고급스러운 카레가 됐다”고 했고 다른 멤버들 역시 토마토가 맛있다고 칭찬했다. 풍자는 “이정도면 부모님이 한달 출장 가도 무서울게 없는 맛이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곧이어 카레와 함께 준비된 참치 스테이크까지 맛본 이국주는 “참치 맛이 전분과 잘 섞이니까 식감이 너무 좋다. 따로 안 논다”며 허성태의 요리 실력을 인정했다.

한편, 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