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투비(BTOB) 서은광이 화투패 속 비광을 코스프레했다.

서은광은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해 역대급 비주얼과 에너지, 남다른 기세로 스튜디오를 사로잡았다.

‘비’와 관련된 인물들과 함께하는 콘셉트, 일명 ‘비 투(to) 비’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 서은광은 비투비 멤버 이창섭, 육성재와 스페셜 게스트로 함께했다. 화투패의 비광으로 변신한 그는 붉은색 도포에 파란색 우산, 황금 두꺼비를 품에 안은 완벽한 싱크로율로 등장부터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서은광은 이창섭, 육성재의 솔로 앨범 발매 소식에 이어 근황을 묻는 질문에 “비투비 특집인 줄 알았다. 정보를 아무것도 모른다”라며 어리둥절한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동생들의 앨범을) 많이 사랑해 달라”라며 리더다운 듬직한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안겼다.

즉석떡볶이를 걸고 펼쳐진 첫 라운드에서는 지난 2022년 발매된 비투비 이민혁의 솔로 정규 2집 앨범 타이틀곡 ‘붐’이 받아쓰기 문제로 출제됐다. 당시 ‘붐’의 댄스 챌린지를 함께한 서은광은 포인트 안무를 완벽하게 재연한 반면, 랩 파트의 가사를 맞추지 못해 “할 말이 없다. 죄송하다”라며 자책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새싹인삼스무디를 걸고 펼쳐진 이날의 간식 게임으로는 모든 가사의 받침을 이응으로 바꾼 ‘외계어 낭독 퀴즈’가 출제됐다. 윤하의 ‘사건의 지평선’ 정답을 맞춘 서은광은 노래방 반주에 맞춰 즉석 라이브를 선보였고, 파워풀한 가창력과 성량을 아낌없이 발산하며 ‘보컬 장인’ 진가를 입증했다.

비투비 세 멤버가 함께한 ‘그리워하다’ 라이브도 이어졌다. 서은광은 이창섭, 육성재와의 아름다운 하모니에 이어 랩 파트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역대급 클래스의 귀호강 콘서트로 모두의 뜨거운 환호화 박수를 이끌어냈다.

한편, 서은광이 속한 비투비는 최근 서울과 필리핀 마닐라에서 데뷔 첫 팬콘서트 ‘아워 드림(OUR DREAM)’을 성료했다. 글로벌 팬들의 열띤 성원에 힘입어 오는 5월 10일 일본 오사카, 12일 도쿄, 21일 홍콩, 26일 태국 방콕, 6월 29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