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수근이 가수에서 강제로 은퇴한 사연을 밝혔다.

이수근은 2011년 1월1일 방송되는 케이블TV 트렌디의 ‘이수근의 게릴라 키친’ 최근 녹화에서 “사장님의 통보를 받고 가수에서 은퇴했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그룹 에이트의 이현이 “형님은 ‘뮤직뱅크’ 안 가세요?”라고 묻자 “사장님이 최종적으로 통보를 했다. 더 이상 음반은 내지 못할 것”이라고 씁쓸한 표정으로 털어놨다. 이날 이수근은 불우이웃 돕기 일일호프에서 사장님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가수의 꿈을 위해 노력했다고.

실제로 대학가요제 출신인 이수근은 지난 2006년 ‘개그콘서트’에서 ‘고음불가’로 인기를 누리면서 미니앨범을 발매했고, 최근까지 ‘갈 때까지 가보자’, ‘해피송’ 등을 발표했다. ‘게릴라키친’은 1월1일 밤12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