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성향 유투버 ‘시둥이’로 활동하는 송시인(23)의 폐륜 언행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송시인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원더걸스 예은, 이 인간이 정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가수 핫펠트를 유튜브 상에서 비방했다. 이에 힛펠트는 지난 11일 “남의 피 빨아먹으며 사는 기생충의 삶이 본인이 추구하는 삶의 방식이고 유일한 생존전략이라면 응원할게요”라는 글로 송시은에게 반박을 가했다.

이 사실이 세간에 주목을 끈 후 송시인의 이전 행적들이 다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송시인은 지난 1월에 2편의 영상을 통해 ‘5·18은 성역화됐다’고 비난했으며 ‘5·18특별법’을 ‘전라도 특별법’이라고 폄하를 하고 무고한 시민을 학살한 신군부를 옹호하고 5·18 유공자는 가짜라는 주장을 했다. 또 5·18 관련 법안들에 대해선 “오X팔 특별법”이라며 조롱 하기도 했다.

송시은은 지난 6일에는 극우단체 ‘자유연대’가 광주 동구 동부경찰서 인근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 직접 참석해 “5·18 가짜 유공자가 있다는 의혹이 있다”며 유공자 명단과 공적조서를 공개하라며 기자회견을 가졌다.

가짜 유공자 사례에 대한 증거를 묻자 이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 앞세워 조종한 사람들이 있다”는 주장을 했다.

송시인은 기자회견 동안 유튜브 구독자들을 의식해 막말을 쏟아내며 근거 없이 구독자를 선동한 것으로 무등일보는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이들이 회견문을 차분히 읽는 수준이 아닌 쉬지 않고 고성방가를 하면서 인근 주민들은 소음피해를 호소하러 기자회견장을 찾았고, 지나던 일부 차량들은 경적을 울리며 항의했다”고 현장 상황을 전했다. 또 이들이 소음에 항의를 하는 시민들에게 “전라도 것들은”이라며 지역차별 발언도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