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를 준비하고 있는 오스트리아가 코로나19 쇼크에 빠졌다.

오스트리아 축구협회는 오는 24일 웨일즈와 플레이오프 A조 준결승에 크리스토퍼 트리멜(유니온 베를린)과 플로리안 그릴리치(호펜하임), 필립 린하르트(프라이부르크), 데얀 류비치치(쾰른) 등 4명이 결장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트리멜과 그릴리치, 린하르트는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됐고, 류비치치는 부상이다. 특히 그릴리치와 트리멜은 유럽예선에서 각각 9경기와 7경기를 뛴 주력 선수라는 점에서 큰 타격이다.

프랑코 포다 오스트리아 축구대표팀 감독은 빠른 시일 내에 대체 선수를 발탁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이번 소집에 유럽예선에 동행했던 기존 멤버 24명을 불렀으나 예상치 못한 악재에 변화를 꾀하게 됐다.

오스트리아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웨일즈를 꺾는다면 6월로 연기된 스코틀랜드-우크라이나의 승자와 월드컵 티켓 한 장을 걸고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