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세비야 원정길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바르셀로나는 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안달루시아주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스페인 라리가 4라운드’ 세비야전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세비야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이스코-유세프 엔 네시리-에릭 라멜라, 이반 라키티치-페르난두-후안 조르단, 마르코스 아쿠냐-탕귀 니아주-네마냐 구델리-곤잘로 몬티엘, 야신 보누가 이름을 올렸다.

바르셀로나 역시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하피냐-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우스망 뎀벨레, 페드리-세르히오 부스케츠-파블로 가비, 알레한드로 발데-에리크 가르시아-로날드 아라우호-쥘 쿤데,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이 나섰다.

세비야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5분 수비 사이를 파고든 라키티치가 이스코의 찍어 찬 패스로 1 대 1 찬스를 잡았지만 골키퍼에게 가로막혔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 바르셀로나가 먼저 앞서갔다. 전반 20분 역습 상황에서 뎀벨레의 패스를 받은 레반도프스키가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으나 상대 수비가 걷어냈다. 이어 골문 앞 하피냐가 이를 곧바로 헤딩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바르셀로나가 격차를 벌렸다. 전반 35분 수비 사이를 파고든 레반도프스키가 쿤데의 크로스를 받은 뒤 침착하게 마무리 지으며 2-0 리드를 잡았다.

후반전 바르셀로나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하피냐의 크로스를 쿤데가 떨궈줬고 골문 앞 에리크가 침착하게 마무리 지으며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양 팀은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바르셀로나는 세르지 로베르토(후반 9분), 프렝키 더 용, 페란 토레스, 조르디 알바(후반 18분), 안수 파티(후반 29분를, 세비야는 카스퍼 돌베르(후반 10분), 수소(후반 19분), 알레한드로 파푸 고메스(후반 25분)을 투입했다.

바르셀로나가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34분 박스 앞 더 용이 오른발로 슈팅을 가져갔으나 골문을 빗나갔다.

이후 경기 막판까지 세비야가 만회골을 위해 분투했지만 바르셀로나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3-0 스코어를 지켜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