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웃어가 오는 4월13일 서울 동숭동 드림시어터에서 연극 <임대 아파트>를 무대에 올린다.

<임대 아파트>는 각박한 현실 속에서 영화감독을 꿈꾸는 영화청년 홍재생과 동대문에서 옷을 팔아 재생의 꿈을 뒷바라지하는 윤정현,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소주로 아픔을 참아 내며 살아가는 무명배우 윤정호,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정호의 연인 선영, 배낭여행 중 만난 외국인 여자친구 유까와 장거리 연애를 하는 대학생 윤정수 등 임대 아파트 입주자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영화와 방송 드라마에서 명품 조연으로 활약해 온 김강현, 대한민국연극대상 남자연기상 수상자 정청민을 필두로 안혜경, 허동원, 김호진,김동민, 하지영, 정선희,신동원, 김경환, 최은하, 김지안,정희진, 신지연, 천경은이 출연해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군상극을 펼친다.

연극의 큰 줄거리는 ‘오늘도 살아내는 청춘 찌질이 들의 아지트’로 명명된 임대 아파트 입주자인 3남매와 그들의 연인이 펼치는 사랑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청춘들의 꿈을 따뜻한 시각으로 보듬은 연극으로, 생활에 지친 청춘에게 희망과 꿈을 선사하는 따스함이 깃든 작품이다.

국단 웃어의 여섯번째 공연 <임대 아파트>는 5월13일까지 이어진다.